테슬라 주가의 행방은?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들어 하락폭이 61%에 달할 정도로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테슬라에 악재로 작용할만한 크고 작은 뉴스들이 있었습니다. 최근 테슬라에 대한 이슈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테슬라 트위터 인수 후 연이은 하락세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올해 10월 말 경에 440억달러(한화 약 63조원)을 주고 트위터를 인수하였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테슬라 지분을 판 자금, 제3자로 부터의 지분투자, 그리고 130억달러의 은행 대출로 인수를 진행했으며 머스크가 테슬라의 지분을 대량 매도하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8월 70억 달러, 11월 39억달러를 매도하였으며 12월에도 25억달러를 매도하였다고 합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지분을 더이상 매각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보로 앞으로도 갚아야 할 부채가 많기 때문에 지분 매도는 계속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분분 합니다.
최근에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의 ceo로서 소홀하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듯 머스크는 트위터에 자신이 트위터 ceo를 물러나야 할까라는 공개투표를 하였고 투표 결과에 따라 트위터의 ceo직에서 물러나기로 하였습니다. 차기 대표를 찾아야 하는 트위터는 적자폭이 40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법적 소송에 시달리는 머스크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의 경영진 등 임직원 등을 50% 해고했으며 테슬라에서도 미국 내 공장에 500명 이상을 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50명 이상 해고할 때는 60일 이전에 통보를 해야 한다며 트위터와 테슬라 직원들이 부당 해고 소송을 제기 하였으며 스페이스 X에서도 지난 6월 붉어졌던 머스크의 회사 전용기 승무원 성추행 의혹과 트위터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을 지적하는 서한을 경영진에 전달했다가 해고를 당했다며 노동관계위원회에 회사를 신고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머스크가 피소된 상태이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테슬라 북미 내 파격 프로모션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SUV인 모델Y 신차를 인도하는 고객들에게 7천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는 올 초에 발표한 할인폭의 두배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판매의 부진을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테슬라 같은 경우는 노 디스카운트 정책을 고수 하였는데 북미와 중국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분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처럼 테슬라는 크고 작은 이슈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아직도 큰 폭으로 성장하는 회사이기는 합니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137억5700만달러) 대비 56% 늘어난 214억5000만달러(약 30조7400억원)를 기록했으며 상 최대 월가 추정치(219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는 이유에서 크게 회자되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배송지연 등 환경적 요인에서 예상보다 낮았지만 물류 및 경제 환경이 개선된다면 충분이 큰 폭의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가의 미래는 워낙 여러 변수들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된 전망이며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는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