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연결하는 철도망 건설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중국의 해상 실크로드라고 불리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미국판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젱이 중동 지역까지 확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엑시오스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이 지난 7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 인도 보좌관들을 만나 철도망 건설 계획을 협의한다고 보도 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는 페르시아만 일대의 국가를 걸프만까지 철도로 연결한 뒤 인도와 바닷길까지 연계하는 거대 교통 인프라로 미국과 중도지역 항구등을 활용해 인도까지 운송 항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며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인해 커지는 영향력에 대항하는 것으로 미국과 인도 이스라엘 등의 외교 협의체이 I2U2에서 처음 제안되었으며 이스라엘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미국 정부가 발전시켜 사우디를 포함시키면서 진전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중동 우호국들과 미국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국에 근접해 있는 인도의 역할을 강화하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정치외교적 영향은 미중 패권 전쟁 구도에서 중동 지역 내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중국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과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견제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G7 국가들이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데 2035년까지 40조 달러를 지원한다고 하였고 2022년의 G7회의에서는 이러한 계획을 구체화하여 2027년까지 미국이 2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중국은 이에 중동에서 중국과 우호적인 국가인 아프간, 파키스탄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힘을 쓰는 중에 미국이 미국과 중동지역의 철도망 프로젝트를 내놓은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여느 거대 인프라 프로젝트와 같이 미국 및 중동의 여러 기업이 참여하게 되면서 생기는 고용창출효과와 수익창출효과 뿐만 아니라 인프라 건설 후에 경제 교류의 증가로서 창출될 수 있는 추가적인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때 까지 주시해야 할 큰 경제 이슈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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